오늘도 맑음

우리는 흔히 선교를 “복음을 전하는 사랑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그러나 역사 속 가톨릭 선교는 때로 무력과 강제, 문화 파괴와 함께했습니다.특히 16세기부터 시작된 유럽의 제국주의 팽창 과정에서 선교는 단순한 전도가 아닌 지배와 동화의 수단이었습니다.1️⃣ 신, 영광, 황금… 선교는 식민지 정복의 명분이었다1493년, 교황 알렉산데르 6세는 ‘신대륙 분할 칙령(Inter Caetera)’을 통해 아메리카 대륙을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나누어 주며, 복음화를 조건으로 내세웠습니다.“새로 발견한 땅의 영혼들을 구원하라.”하지만 이 말은 실제로 무력 점령과 자원 약탈의 정당화에 가까웠습니다.📌 정복자들의 3대 구호→ God (신), Glory (영광), Gold (황금)→ 신앙은 명분이었고, 실제 목적은 권력과..

카테고리 없음 2025. 7. 18. 22:22

한때는 거리마다 교회 십자가 불빛이 도시를 물들였다. "대한민국은 하나님께 복 받은 나라"라는 말도 익숙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이 거룩한 공간을 향한 시선은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했다.지금, 한국의 대표적 개신교 교단인 장로교, 감리교, 순복음이 겪은 사건들을 들여다보면, 교회가 단순히 ‘믿음의 공간’이 아닌 권력과 돈, 성(性)이 얽힌 복합적 구조라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난다.이번 포스팅에서는 “모든 교회가 그렇다”는 식의 일반화를 피하면서도, 각 교단의 대표적인 사례들을 통해 교회라는 제도가 어디서 흔들렸는지 짚어보고자 한다.1. 장로교: 신뢰를 삼킨 ‘세습’과 ‘침묵’✝️29억 횡령, 그리고 교회의 몰락경기도 부천의 한 대형 장로교회, 주일마다 5천 명이 모이던 그곳. 그런데 담임목사는 헌금 약 ..

카테고리 없음 2025. 7. 15. 22:06

1. 중동의 오래된 불씨가 터졌다중동의 지정학적 판도가 또 한 번 요동쳤습니다.2025년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한다며 나탄즈 핵시설과 혁명수비대 지휘부를 선제 공습한 사건은 단순한 국지전을 넘어, 수십 년간 이어진 이스라엘-이란 간 **‘그림자 전쟁’**을 현실 전쟁으로 바꾸어놓았습니다.이란은 이에 보복하며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드론)**를 동원해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 연쇄 공격을 퍼부었고, 양국 모두 사상자와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일부 핵시설에서는 방사능 누출 우려까지 제기되었습니다.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보다 강경한 대응을 예고하며 긴장을 더욱 고조시켰습니다.2. 국제사회는 ‘불붙은 중동’을 바라보며이 사태는 중동 전역을 일촉즉발의 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레바논,..

카테고리 없음 2025. 7. 10. 09:22

👣 “노숙인의 발을 씻다” – 감동인가, 연출인가?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하자마자 별명을 얻었습니다.“가난한 이들을 위한 교황”, “거리의 교황”, “21세기의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그중에서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은 장면 하나가 있죠.바티칸 성베드로광장 한 켠, 노숙인을 위한 샤워실과 이발소가 생긴 겁니다. 예수 정신의 재현이다, 교회의 자비가 돌아왔다, 혁신이다…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박수도, 기사도, 사진도 넘쳤죠.그런데 말입니다.그 샤워실, 도대체 누구를 씻긴 걸까요?🧼 그 샤워실은 구원이 아니었다노숙인의 삶은 달라졌을까요?그 샤워실을 쓰고 나온 누군가는 따뜻한 집으로 돌아갔을까요?직장을 얻고, 존엄을 회복하고, 삶의 방향이 바뀌었을까요?현실은 냉정합니다. 그 샤워실은 기껏해야 냉수마찰 ..

카테고리 없음 2025. 7. 7. 09:15

안녕하세요! 오늘은 개신교가 왜 여러 문제에 부딪히고 있는지, 그 근본 원인 중 하나인 ‘성경과 신앙’ 문제를 쉽게 이야기해볼게요.1. 성경, 정말 완전한 책일까?개신교는 성경을 ‘하나님의 완전한 말씀’이라고 믿어요. 그런데 사실 성경 안에는 모순과 오류, 그리고 오늘날 기준으로 보면 문제가 될 만한 내용들이 많답니다.예를 들어, 출애굽기에서 이집트에서 수백만 명의 히브리인이 탈출했다고 하는데, 이집트 역사 기록에는 그런 이야기가 없어요. 또 과학적으로도 ‘6일 만에 세상이 만들어졌다’는 창조 이야기는 현대 과학과 맞지 않죠.게다가 옛날 법률처럼 노예제도 인정하고, 여성이나 성소수자에 대해 차별적인 구절도 포함되어 있어요. 이런 걸 ‘완전한 진리’라고 하기엔 꽤 어렵지 않을까요?2. 성경을 ‘문자 그대로..

카테고리 없음 2025. 6. 29. 10:50

개신교는 종교개혁이라는 위대한 전통을 바탕으로 출발했지만, 그 이후의 역사는 이상과는 거리가 먼 분열과 왜곡의 연속이었습니다. 오늘날 개신교가 직면한 심각한 위기는 단지 신자 수 감소나 청년층 이탈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 내부의 구조적 결함, 즉 교리 분열과 반지성주의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 두 문제는 개신교의 정체성을 흔들고, 그 존속 가능성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1. 교리 분열: 진리의 혼란, 공동체의 와해개신교는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이상으로 시작했지만, 그 이상은 오히려 수많은 해석 차이와 교리 갈등을 낳았습니다. 2023년 기준 전 세계 개신교 교파 수는 약 47,300개에 달하며, 2050년에는 64,000개를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신자 수 증가보다 더 빠른 속도로 교단이 쪼개지고..

카테고리 없음 2025. 6. 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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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25. 6. 23. 10:24

❖ 성경의 절대무오성에 대한 비판적 고찰기독교 신자들은 성경을 "하나님의 완전한 말씀", 즉 절대무오한 계시로 간주한다. 하지만 성경 본문에는 논리적 모순, 과학적 오류, 도덕적 결함이 다수 존재하며, 이는 성경이 전능하고 선한 신의 영감으로 쓰인 완전무결한 책이 아님을 보여준다.[출처] 지구 나이가 6000살?.. 지구의 진짜 나이는 어떻게 알아냈을까?|작성자 저녁바람 이광식1. 성경 내부의 역사적・논리적 모순성경은 다양한 사건에 대해 서로 다른 설명을 제시하거나, 동일한 내용을 서로 모순되게 기록한 경우가 많다. 이는 완전한 신의 계시라는 주장과 충돌한다.예수의 부활 시각:마가복음은 “해가 돋은 후” 무덤을 방문했다고 기록하지만,요한복음은 “아직 어두울 때”라고 한다.→ 서술 간 명백한 시간적 불일치..

카테고리 없음 2025. 6. 20.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