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 시대 기념물 영감에서 비롯된 바티칸 우표
요즘 교황 프란치스코가 디자인한 바티칸 우표가 논란거리야. 그 우표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청년들을 이끌면서 새로운 시작을 앞세우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그림이 리스본의 발견 기념비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거야. 이 기념비는 1960년에 만들어진 거고, 그 당시엔 포르투갈의 발견 시대와 헨리 항해왕자의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었어. 근데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 우표가 식민지적인 이야기를 하는 거라고 지적하고 있어. 그들은 바티칸이 식민 시대의 '발견의 교리'를 공식적으로 폐기한 지 몇 주만에 이런 이미지를 채택한 게 아주 아이러니하다고 말하고 있어. 이 논란은 더 뜨거워지고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이 기념비가 안토니우 데 올리베이라 살라자르 독재 시절에 지어졌다는 거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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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14. 14:29